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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하루 새 4명 증가 '23명'… 첫번째 환자는 퇴원

3명 확진자 가족이거나 지인
1명은 우한서 입국한 중국인
1번 환자 증상 호전 퇴원 결정

  • 웹출고시간2020.02.06 17:47:55
  • 최종수정2020.02.06 17:47:55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23명까지 늘었다. 하루 새 전날 대비 4명의 환자가 더 발생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885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23명으로, 69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16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천234명에 달한다. 이 중 9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3명 △12번 관련 1명 △15번 관련 1명 △1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됐다.

20번째 확진자는 41세 한국인 여성이다.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접촉자)으로, 자가격리 중 유사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검사한 결과 5일 확진됐다.

59세 한국인 여성인 21번째 확진자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지인)이었다. 이 환자도 자가격리 중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내원해 같은 날 확진됐다.

22번째 환자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46세 한국인 남성이다. 자가격리 중 가족접촉자 검사 결과 확진됐다.

23번째 확진자는 57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3일 국내 입국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다.

서울시는 연락처 및 주소지가 불분명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경찰청 협조를 통해 소재지를 파악한 뒤 조사한 결과 23번째 확진자를 찾아냈다.

방역당국은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 1천605명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출국자 등을 제외한 271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락불가자는 내국인 1명·외국인 29명 등 모두 30명으로, 지자체와 경찰청이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희소식도 있다.

국내 첫 번째 확진자였던 35세 중국인 여성이 이날 퇴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우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인천의료원에 격리됐다.

이튿날인 20일 확진된 첫번째 환자는 현재 발열 등 증상 및 흉부 X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 의사환자 기준을 확대 변경하는 등 '대응절차(5판)'를 개정하기도 했다.

변경된 의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자 등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중국 외 싱가포르·태국·홍콩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라며 "오염된 손을 통해 눈·코·입의 점막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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