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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해외마케팅사업 일정 조정

중국 무역전시회·무역사절단, 신남·신북방지역으로 변경
사태 장기화 대응 예비비 편성…피해기업에 지원

  • 웹출고시간2020.02.06 18:07:00
  • 최종수정2020.02.06 18:07:00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올해 상반기 예정된 해외마케팅사업 일정을 대폭 수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는 상반기 중국지역 무역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선별 취소해 신남·신북방지역으로 변경하되, 중국 이외 기존사업과 일정이 중복되지 않게 조정했다.

먼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무역전시회 참여를 취소하고 동남아 국가에 무역사절단을 보내기로 했다.

상하이 화동수출입교역전(3월)은 태국·캄보디아 사절단(3월 23~27일)으로 대체하고, 광저우 춘계수출입교역전(5월)은 인도네시아·인도 사절단(4월 13~17일)과 미얀마·필리핀 사절단(6월 15~19일)으로, 홍콩 선물용품박람회(4월)는 말레이시아 의료·미용박람회(5월 9~12일)로, 홍콩 가정용품박람회(4월)는 베트남·인니·말레이 사절단(6월 1~6일)으로 각각 변경했다.

상하이 미용박람회(5월)와 하얼빈 경제무역박람회(6월) 참여 여부는 오는 3월까지 추이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해외무역사절단 방문지역도 중국 외 지역으로 조정했다.

중국 사절단(베이징·상하이·청두, 3월)은 취리히·부다페스트(5월 25~29일)를, 중국 통합사절단(우한·상하이, 5월)은 울란바토르·노보시비르스크(5월 18~23일)를, CIS 전략사절단(블라디보스톡·하얼빈, 4월)은 첸나이·콜롬보(6월 8~12일)를 방문하기로 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5억5천만 원도 편성했다.

예비비는 중국 대체시장 무역사절단 파견(5천만 원), 기업이 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3억 원), 신종 코로나 피해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2억 원) 등에 쓰인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사업은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하반기 무역사절단 일정을 상반기로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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