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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중소기업 수출증진 10개 사업 지원

외국어 통·번역 등 4억9천700만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20.02.06 16:53:15
  • 최종수정2020.02.06 16:53:15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중소기업 수출 증진을 위해 '청주시 2020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에 4억9천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등 6개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기업 요구 사항을 반영, '수출기업 외국어 통·번역 지원사업'과 '수출기업 해외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무역보험 지원 사업'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해외물류비 지원 사업'의 경우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원자재 수입국을 변경하려는 수출입기업으로 확대 지원해 대외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무역실무를 체득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과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지원, 해외 수출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수출거래 활성화와 신흥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전례 없던 대외적 여파로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관내 영세·중소기업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역량강화, 자금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전방위적으로 수출환경을 개선해 질적·양적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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