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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에 살얼음판 걷는 충북

바이러스 확산 공포 커져
우한 교민 입소에 불안감 가중
6일 도내 관리 대상자 40명
실물경제 전반에 피해 발생

  • 웹출고시간2020.02.06 20:52:03
  • 최종수정2020.02.06 20:52: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시민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다. 청주시의 한 대형 쇼핑몰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공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은 이달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혁신도시에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물면서 불안감을 더했다.

도를 비롯한 각 시·군에서는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고, 각 기관과 단체, 개인들은 감염증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 바이러스 확산세에 두려움은 더욱 커져만 갔다.

지난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하루 사이 5명이나 늘었다.

도내 확진자는 없었지만 충북에선 확진자 접촉자 3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날은 우한 교민 2차 귀국자들의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일이기도 했다.

당시 지역주민들은 우한 교민 수용 반대 입장을 철회했으나 불안감을 떨칠 수는 없었다.

충북혁신도시 내 어린이집 원아 결석률은 교민 입소 이후 70%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감염증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해 6일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충북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도내 확진자 접촉자가 1명 늘고, 21명이 자가격리를 받는 등 도내 관리 대상자는 40명으로 증가했다.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교민 환자가 나오고 동남아 방문객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피해가 나타났다.

단체 모임이나 행사가 줄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커졌다.

비메모리반도체, 기계, 농식품 등의 중국 수출이 위축되고, 지자체의 해외마케팅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여행·항공업계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달 출발하는 중국 여행상품은 일괄 취소됐고, 몇몇 항공사들은 중국행 항공권을 수수료 없이 환불해주기로 했다.

청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도 모두 막힐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부터 이스타항공의 청주~옌지 노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이날부터 청주공항의 모든 중국노선(10개)이 운항을 멈추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한동안 감염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리긴 어려울 전망이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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