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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전력투구

진천사랑상품권 10% 할인
의료폐기물 전량수거 소각

  • 웹출고시간2020.02.06 13:46:42
  • 최종수정2020.02.06 13:46:42

우한교민이 격리 수용돼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진천군은 이곳에 자동소독기와 수동소독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우한교민이 7일째 격리 수용돼 생활하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전량을 별도로 수거해 소각하고 있다. 교민중 금단현상 발생자를 위해 금연 파이프 80개를 배부했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매뉴얼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1만부 이상 배부하고 주민들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혁신도시에 건강지원센터와 구급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방역업체 1개를 추가로 투입해 덕산읍 전체 방역을 실시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역의 주민과 상공인을 위해 진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경찰버스 운전자를 위한 쉼터와 경찰과 방역인력들이 사용할 간이화장실 1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은 매일 오전 8시 군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에서 송기섭 군수 주재로 회의를 열고 주민과 우한교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임시취재팀
인재개발원내에는 진천과 음성군에서 6일부터 각각 연락관 1명씩 배치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개발원내부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교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적절한 대책을 세우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각지에서 방역물품과 성금도 이어지고 있다.

6일 충북인삼농협, 충주 모다아웃렛, 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이춘희 세종시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좋은영화기업, 경제사회인문연구회, 거성석재(주)와 김재열 여창동씨 등이 물품과 성금을 기탁했다.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장과 의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군의 현재 인재개발원앞 초소에서 하루평균 120대의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인재개발원에는 우한 교민 173명과 관리인원 24명 등 197명이 수용돼 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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