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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06 16:46:48
  • 최종수정2020.02.06 16:46:48

15년 간 장기 방치되며 흉물로 변해버린 제천시 청전동의 아파트 건축물.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내에 공사 중단으로 15년째 장기 방치 중인 건축물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최근 이어온 시정공감콘서트 중 청전동을 찾은 자리에서 "임기 중에 이 건축물에 대해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공감콘서트에서 한 주민은 "전 시장이 재임 중이던 2018년 연두순방 당시 시로부터 정비한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이후 진전이 없었다"며 "이 아파트에 대한 앞으로 대책을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몇 년 전 공매를 통해 개인에게 낙찰된 것으로 안다"며 "추후 지상권자인 건설사와 낙찰자가 교섭을 통해 명의가 단일화될 경우 시가 일괄 매입 또는 국비 지원 사업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중에 해결하겠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는 입장을 표한 것.

민선 7기 들어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이 건축물에 대한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토지주와 건물주 간의 이견이 계속되면서 해결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감콘서트에서 이 시장이 공식적으로 해결시점을 제시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중론이다.

제천시 청전동 78-89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애초 지상 11층으로 건축되다 8층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건축물은 흉물로 변했고 야간에는 청소년들의 탈선 행각이 이뤄지며 주민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시는 2018년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변 건물 가설재 철거와 3m높이의 디자인 펜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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