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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특화道 충북' 사업 속도낸다

충북선고속화·평택~오송 2복선사업 기본계획 추진 중
중앙선 복선전철·중부내륙선 국비 추가 확보…조기 완공 기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내년에 첫 삽 뜬다

  • 웹출고시간2020.02.05 21:17:06
  • 최종수정2020.02.05 21:17:06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철도왕국'을 꿈꾸며 여러 철도건설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월 발표된 예타면제 사업 가운데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평택~오송 간 2복선사업에 대해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부터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 기본계획이 세워지면 설계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선고속화 사업 중 삼탄~연박 선형개량사업과 원주연결선 사업은 기본계획 검토 중이며, 오송 연결선은 도 자체 용역결과가 이달 중 나오면 충북선고속화사업 기본계획 추가반영 또는 평택~오송 간 2복선화사업 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선과 격자형으로 종단하는 중앙선(원주~제천~도담~영천) 복선전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괴산~문경) 건설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조기 완공이 가능해졌다.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은 올해 말, 도담~영천 구간은 2022년 완공된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마무리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본 사업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한 북청주역 위치조정 등에 따른 총사업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된다.

역 신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사업은 선로사용료 면제 결정을 이끌어낸 후, 대전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는 용역 입찰이 진행 중이다.

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철도 SOC 추가 확충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도는 국토개발 최상위 계획인 5차 국토종합계획에 수도권내륙선(동탄~혁신도시~청주공항)과 중부선(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등 신설노선을 반영시켰고,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13개 사업 반영을 신규 요청했다.

신설노선 확보를 위해 사업논리 개발 및 세부자료를 지속 보완 중이며, 최종 노선은 국토교통부 철도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1년 1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맹철(盲鐵)지역 해소', '제2경부철도 완성', '백두대간 철도구상' 등 새로운 철도망 구축 비전을 제시하며, 국토중심부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철도왕국 건설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토중심부에 있는 충북은 철도교통의 핵심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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