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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코로나바이러스 '의료폐기물 발생 대비' 대책 추진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지원, 병·의원 등 배출업체 224개소 특별점검 등

  • 웹출고시간2020.02.05 13:55:47
  • 최종수정2020.02.05 13:55:47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격리 중에 발생하는 격리의료폐기물의 발생에 대비하고 안전한 처리와 지원을 위한 '격리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격리의료폐기물 발생 대비 특별점검을 위한 '충주시 재난안전통합대책본부 환경정비반' 상황실을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격리의료폐기물 대책을 위한 상황실은 자원순환과장 지휘 아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환경정비반은 △비상 연락망 숙지 △격리 의료폐기물 수거·처리체계 숙지 △상황발생 시 의료폐기물 신속한 처리체계 구축 △폐기물 관리상황 일일보고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향후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봉투형 전용 용기와 소독약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 방법 및 배출요령에 관한 매뉴얼도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증상 미발생 시 발생한 폐기물의 경우 자가격리자가 폐기물 소독 뒤 의료폐기물 전용 봉투에 담아 밀봉해 다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전용봉투 제공 전까지는 종량제봉투를 활용해 이중 밀폐) 배출하면 지정된 폐기물 수거업체 운반차량이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폐기물도 소독 후 이중 밀폐된 전용 용기에 담고, 처리업체가 당일에 바로 수거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시는 내달 지역 내 병·의원 등 폐기물 배출업체 224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감염성)처리 과정 적정 처리 지도, 폐기물 적법처리시스템 입력 등 보고실태 등의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폐기물 처리 종사자에게 개인보호 장비를 철저히 사용하도록 해 감염예방과 확산방지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격리의료폐기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한 특별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 상황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격리의료폐기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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