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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 중심시가지, 전선 거미줄 더 없어진다

영동군, 5일 한국전력공사와 협약, 깔끔한 도시미관 만들기 맞손

  • 웹출고시간2020.02.05 14:23:25
  • 최종수정2020.02.05 14:23:25

박세복(오른쪽 네번째) 영동군수는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정우 한전 영동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선지중화 사업 이행 협약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잡고 중심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5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영동읍 특화거리 및 피난민거리 조성사업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이행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식은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가 4번째 체결하는 것으로 기존 가공배전선로의 지중화공사를 상호협조를 통해 효율적이고 원활한 공사 시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한국전력공사 영동지사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상호 협조 하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영동읍 전선지중화 사업은 영동읍 계산리 특산물 판매 구간과 건어물 및 재래시장 구간의 난립된 전신주 및 공중선 등을 지중화 시키는 사업이다.

영동읍 엘림전기~태일상가 노선의 계산리 특화거리 0.6km 구간과 경북상회~산림조합 노선 중앙시장 주변 피난민 거리 0.7k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이다.

이 지역은 영동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는 군민들의 걱정이 상존하던 구간이었다.

군은 기존 사업들이 사업의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자,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되며, 영동군과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 완공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설계가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사업개요, 사업진행 방법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영동읍사무소에서 6월 중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지중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은 더욱 깔끔해질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 군수는 "지중화공사로 인해 소음 및 진동으로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한 점은 예상되지만, 군민 삶의 질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감안해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영동읍 영동 제1교-소화의원 0.4km 구간과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 구간에 대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 중앙지구대~소화의원 노선 0.6km 구간, 문화원~세무서 인근 노선 0.6km 구간 및 이수초등학교~구교사거리~군청오거리 노선 0.7km에 대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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