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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03 17:57:58
  • 최종수정2020.02.03 17:57:58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충북 도내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유학생이나 외국인 근로자 관리 등 대처방안도 한층 구체화됐다.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의 정확한 파악 △공직 사회부터 철저한 위생 수칙 실천 △시민 신고와 안내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상시 활성화 등을 통해 감염증 대응을 위한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공용버스터미널, 충주역, 대가미 노인복지관 등 3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발열 증세를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달 말 세명대 중국 유학생 133명의 귀국이 예상되자 대학과 긴밀한 협조로 입국에 따른 대책 및 조치계획을 마련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어학연수생 또한 귀국 시 정밀체크 후 기숙사 분리배정 조치 등을 취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8개 읍·면 지역의 시정공감콘서트를 총선 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진천군은 이달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회의 등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

현재까지 연기 또는 취소한 행사는 △신규농업인교육(유기농심화과정, 15명) △수도권내륙선 철도유치민간위원회 정례회(20명) △생활개선회 진천군·덕산읍·광혜원면·문백면·진천읍·백곡면 총회(400명) 등이다.

군은 향후 취소 또는 연기되는 행사나 회의, 교육 등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군은 예비비 7억 원을 긴급 투입해 △영유아용을 포함 KF94 이상 마스크 17만 개 △손소독제 및 실내용 살균제 4만8천개 △초미립자 살포기 및 자동손소독기 20여 개 등을 구입한다.

해당 제품은 충북혁신도시 내 총 3천947가구(가구당 1개씩)에 배부된다.

군은 혁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공영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용할 초미립자 살포기 1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자동손소독기 19대를 구매해 군내 버스터미널과 현장응급의료소(태생병원), 보건기관 등 10개소에 비치한다.

보은군은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한양병원과 군보건소를 찾아 진료상황, 의료장비 등을 점검하는 한편 직업소개소에 들러 외국인 근로자의 발열여부도 체크하고 있다.

영동군은 읍면 순방을 잠정 연기한 데 이어 주요 행사들을 전격 취소키로 했다.

먼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8일 영동천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21일 직장단체 친선윷놀이 대회를 취소했다.

오는 9일 심천면체육회 주관으로 개최예정이었던 5회 금강버들길 건강걷기 대회를 비롯해 각 읍·면의 정월대보름 행사 등 민간 주관의 주민 참여 행사도 취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매주 토요일,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며 흥겨운 우리 가락을 전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 2월 공연도 하지 않는다.

괴산군은 주관 행사뿐만 아니라 민간 또는 외부기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나 연기를 권고한다.

다만 부득이할 경우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중국인 유학생,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을 조사해 개별 모니터링과 함께 유증상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방역차와 휴대용 소독기를 동원해 옥천역, 금강휴게소, 버스터미널, 관공서 등 다중밀집시설을 일제 소독했다. 경로당, 유치원, 버스터미널, 은행 등 459개소에 손 소독제, 건물소독제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안내 전단지를 배부했다.

증평군은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등 안전봉사단체와 함께 안전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집중홍보를 실시했다.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등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회관 순회 홍보 교육, 방역용품을 비치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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