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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계 '코로나' 감염증 대응강화

김병우 교육감 현황 점검 나서
대학가 졸업·입학식 축소·연기 늘어

  • 웹출고시간2020.02.03 17:53:34
  • 최종수정2020.02.03 17:53:34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일 개학하는 창신유치원을 찾아 체온계로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개학하는 청주 창신유치원을 찾아 등원하는 유아들을 맞이하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유치원 보건실과 교실 등을 둘러보며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 등 예방물품 구비 현황을 체크했다.

유치원을 돌아본 김 교육감은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창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예방조치에 대한 안내와 협조사항 등을 학부모들에게 자세하게 알릴 것"을 학생과 학교에 당부했다.

도교육청 산하 국제교육원은 3일부터 7일까지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자기주도영어학습과정과 세계시짐 영어캠프 중등심화과정을 취소했다.

유아교육진흥원도 신규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유치원 신규임용 배움길 직무연수를 원격연수로 대체 했다.

도내 대학가의 졸업식과 입학식도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연기되고 있다.

청주대는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을 잠정 취소키로 했다.

청주대는 이날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19일 치르려던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21일로 예정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잠정 취소키로 결정했다. 다만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총장 메시지 등은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또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앞서 기숙사 입실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4일부터 국제학사(인터내셔널 빌리지)와 우암마을 등 기숙사를 비롯한 학내 전역에 대한 방역에 들어간다.

청주대 관계자는 "현재 중국을 방문한 후 국내에 입국해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 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원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월 중 개최 예정이던 각종 행사를 축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학은 당초 13일 서원학원 아름관에서 1천250여 명의 졸업생과 함께 치를 예정이던 졸업식을 미래창조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학위 취득자 대표, 수상자 대표, 보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시키는 등 간소화할 계획이다.

졸업생과 가족들에게는 대학 공식 유튜브와 교내 방송을 통해 졸업식 현장을 공개하고, 졸업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학위복 대여, 캠퍼스 내 포토존 설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대학은 신·편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로 잠정 연기하고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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