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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대소면 일원 26억 원 투입…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0.02.03 11:02:17
  • 최종수정2020.02.03 11:02:17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올해 대소면 일원에 26억 원을 들여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다.

군은 대소면 소석리, 태생리, 오산리 등 12개 마을의 건물과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126개소 788㎾와 태양열 시설 2개소 597㎡, 지열 1개소 17.5㎾, 연료전지 1개소 10㎾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대소면 근로자 종합복지관에는 태양광부터 연료전지까지 모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군은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13억6천700만 원, 지방비 9억 6천100만 원을 확보했다.

민간 자부담은 3억5천만 원이다.

군은 지난달 29일 한국 에너지공단과 사업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어 오는 4월 말까지 에너지 자립마을 설계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월평균 450㎾h의 전력을 사용하는 주택이 3㎾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연간 60% 정도의 전기요금, 약 60만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주민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2018년에도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정구장 등의 체육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시켜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마을 국비 공모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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