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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친환경 쌀 유통 활성화에 '온 힘'

올해 친환경 벼 계약재배 확대 추진

  • 웹출고시간2020.02.03 10:52:44
  • 최종수정2020.02.03 10:52:44

괴산군이 지난달 군내 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계약재배를 통한 친환경 쌀 유통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군은 올해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 벼 계약 재배 품종은 '추청'과 '진상 2호'다.

군은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괴산유기농업인연합회와 협의해 관할농협 1등급 수매가 보다 8% 이상 높은 가격에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괴산유기농업인연합회, 월드그린과 3자 업무협약을 하고, 친환경 벼 250t을 수매했다.

그 결과, 계약 재배에 참여한 50여 개 농가가 4억2천만 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친환경 벼 유통 활성화와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태근 흙살림 회장과 권오전 한국유기농인증원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100여 명의 농가주를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괴산군 친환경 인증면적은 2018년 기준 378㏊다

하지만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시작한 지난해에는 24㏊ 늘어난 402㏊로 껑충 뛰었다.

군은 올해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만큼 친환경 인증면적 비율이 전국 평균 5.1%를 뛰어 넘는 5.2%(2019년 기준 3.8%)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61kg까지 떨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계약 재배로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벼 계약재배 확대와 엄격한 품질관리로 유기농업군 괴산군을 전국 최고의 명품 쌀 생산지로 육성히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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