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올 상반기 2천376억 원 신속 집행

'신속집행추진단'가동…올해 대상액 62.0% 신속 집행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부터 우선 추진

  • 웹출고시간2020.02.02 15:10:03
  • 최종수정2020.02.02 15:10:03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 중에 2천376억 원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대상액 3천834억 원 중 62.0%에 해당한다.

군은 지난 31일 신형근 부군수 주재로 '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목표한 2.4%의 경제성장을 위해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군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소비·투자(SOC)사업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0년 신속집행제도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긴급 입찰제도와 선금급 지급 등을 활용해 신속 집행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3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에 대해 매주 점검을 벌여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효과적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신형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꾸렸다.

'신속집행추진단'은 부서별 재정집행 애로사항 지원과 문제점 해소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집행상황 점검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전 공무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상반기 신속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