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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옥천군, 읍·면순방 코로나바이러스로 연기·취소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긴급 결정

  • 웹출고시간2020.02.02 14:43:57
  • 최종수정2020.02.02 14:55:28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과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군수의 읍·면순방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영동군은 읍·면순방을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해 이달 7일까지 진행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은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중인 만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군민과의대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월 21일 용화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심천면(22일), 양강면(28일), 상촌면(29일), 황간면(30일), 매곡면(31일)을 돌며 군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세복 군수는 1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참여와 소통 기반의 열린 군정을 실현을 위해 읍면 순방을 계획했지만, 지금은 국제적 문제인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각 담당 부서별로 철저한 감시와 방역 활동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5개 반 26명으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며, 영동군보건소와 영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대응지침 배포, 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홍보 모니터 등을 통해 군민 홍보를 추진중이며, 병원균의 지역사회 유입차단과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옥천군은 당초 강행하려했던 읍·면순방을 전격 취소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이달 3∼14일 실시하려던 김재종 군수의 연두 읍·면 순방을 취소했다.

김 군수는 군북면을 시작으로 11일간 9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해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옥천군은 관내에서 신종코로나 관련 이상 징후는 없으나, 다수의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는 피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김 군수는 "재난은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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