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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31 15:32:25
  • 최종수정2020.01.31 15:32:25

송기섭 진천군수가 31일 우한 교민을 태운 버스가 국가인재개발원에 도착후 현장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우한 교민을 군민들이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송 군수는 우한 교민 도착 후 현장에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군수로서 참으로 가슴 아픈 상황"이라며 "우한 교민들의 임시보호 거처가 진천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군민 의사와 지역 여건이 고려되지 않았기에 허탈감과 소외감을 느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과 주민들의 피나는 (반대)노력에도 송환 교민을 보호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역만리 타국에서 바이러스 공포에 떨다 오늘에서야 우리 지역에 온 교민들이 마음 편하게 지내다가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께서 넓은 아량으로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송 군수는 "어떠한 실수에 의해서라도 바이러스 병원균이 임시생활시설 밖으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나 또한 임시생활시설 입구 초소를 지키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반경 1㎞에는 아파트 등 62천85가구에 1만7천237명이 거주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 교육기관 10곳에는 3천52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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