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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청주상의, 후베이성에 구호물품 보낸다

후베이성·우한시, 방역·의료물품 부족에 어려움 겪어
2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 구호물품 전달

  • 웹출고시간2020.01.30 17:47:34
  • 최종수정2020.01.30 17:47:34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30일 도청에서 김경배(오른쪽 세 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중국 후베이성·우한시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를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방역·의료물품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와 시는 위생마스크, 방호복 등 중국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지정 기탁할 계획이다.

도와 후베이성은 지난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청주시는 후베이성 성도인 우한시와 올해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는다.

양 지역은 경제, 청소년, 체육,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진행 중으로, 후베이성은 지난 2016년 사드사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축하공연단을 파견한 바 있다.

그동안 다져온 돈독한 우의가 이번 구호물품 지원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청주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하는 도내 기업인들도 구호물품에 동참하기로 했다.

총 지원 규모는 20피트(ft) 컨테이너 2대 분량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상의는 30일 도청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물품구입비 1억3천600만 원(도 3천400만 원·시 3천400만 원·청주상의 6천800만 원)을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후베이성 뿐 아니라 헤이룽장성, 광시장족자치구 등 자매교류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도움이 될 부분을 강구하겠다"며 "올해 우호교류나 통상사업은 취소나 연기 등 상황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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