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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노하우' 인도네시아 전수 본격화

행복청·LH, 직원 6명으로 수도이전 협력팀 발족
최형욱 부이사관 등 3명은 30일 현지 파견돼 근무

  • 웹출고시간2020.01.30 13:26:52
  • 최종수정2020.01.30 18:24:07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팀'이 만들어진 가운데, 팀원 3명이 30일 현지로 떠나기에 앞서 지난 28일 본부 팀원 및 행복청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LH 소속 정세운 차장·윤희엽 차장(현지 파견), 행복청 소속 안승대 기획조정관·김진숙 청장·이재경 사무관·최형욱 부이사관(현지 파견)·임채욱 사무관(현지 파견).

ⓒ 행복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인니) 수도 이전 사업 지원을 본격화했다.

30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최근 행복청 직원 4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2명 등 모두 6명으로 행복청에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팀'이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이날 현지로 출발한 3명(행복청 2,LH 1)은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한국 국토교통부에 해당)에서, 나머지 3명은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지로 파견된 사람은 행복청 소속 최형욱 과장(부이사관)과 임채욱 사무관, LH 소속 윤희엽 차장이다.

세종에서는 이재경 사무관과 LH 소속 정세운 차장이 조만간 임명될 팀장(행복청 서기관)과 함께 근무한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지 위치도.

ⓒ 구글지도
수도 이전 협력팀이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는 크게 3가지다.

첫째,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오는 3월말 자카르타에서 양국이 '공동 세미나'를 연다.

둘째, 행복청이 4월 중 인도네시아 공무원(15명)을 초청, 3개월 기한으로 직무 교육을 한다. 셋째, 양국 '장관 및 국장급 협력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 위한 논의를 구체화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조코위 대통령 2기 내각은 수도(자카르타) 과밀화로 인한 도시문제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보르네오섬 동쪽 도시인 발릭파판(Balikpapan)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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