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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우한 다녀온 중학생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

잠복기 관찰기간 이틀 앞두고 의심 증세
언론 브리핑서 "적극 대응할 것" 피력

  • 웹출고시간2020.01.29 16:29:58
  • 최종수정2020.01.29 17:12:29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것과 관련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청주를 비롯해 충북에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29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이어 "우한시와 자매결연한 지 올해로 20년인데 이런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우한시에 위로 전문을 보냈는데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해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월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청주지역 학생 20명과 교사 2명 등 22명은 시와 우한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어학·문화체험을 위해 우한을 다녀왔다.

시와 시 보건소는 이들이 귀국한 직후부터 집중 관찰을 해왔으나 잠복기 관찰 기간 만료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이들 가운데 한 중학생의 우한 폐렴 의심 증세가 신고됐다.

시 보건소는 인후통과 콧물 증세를 보인 학생을 충북대병원 격리 병실로 이송한 뒤 즉각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이튿날인 29일 오전 2시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우한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 22명은 귀국 다음날인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가 잠복기"라며 "이 기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자가격리를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무시간 이외에도 담당자들이 24시간 휴대폰을 이용해 상담을 하고 있다"며 "의심증상이 생길 경우 곧바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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