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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 주민 소 축사 건립에 반발

악취 피해와 지가 하락 및 환경오염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0.01.29 15:48:57
  • 최종수정2020.01.29 17:34:30

29일 괴산군 불정면축사건립반대추진위원회가 불정면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소 축사 건립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불정면 주민들이 대규모 소 축사 건립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불정면 축사건립반대추진위원회는 29일 "농업회사법인 S사는 청정 괴산군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소 축사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불정면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불정면 탑촌리와 창산리 남창마을 경계지역에 축사가 들어서면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악취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본다"면서 "괴산군은 S 사가 낸 축사 건축 허가 신청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정면 탑촌리와 남창마을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는 곡창지대로 축사가 들어서면 청정마을 이미지가 훼손되고 지가 하락 및 환경오염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 독자제공
S사는 지난달 1일 불정면 탑촌리 1천307번지 등 5개 필지에 소 축사를 짓기 위해 괴산군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

이에 불정면 27개 마을 이장과 주민 등 800여 명은 축사 건립반대 서명을 받아 원주지방환경청과 괴산군에 전달했다.

축사가 들어서는 곳은 창산리 남창마을 인근 지역으로 45가구 7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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