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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공공기관 작년 '부패방지' 성적 보니

행복도시건설청,청렴도 1등급 이어 사실상 최고
세종시는 3등급으로 올랐으나 사실상 최하 등급

  • 웹출고시간2020.01.29 13:21:55
  • 최종수정2020.01.29 13:21:55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 세종 및 대전 청사가 있는 세종·충청에는 영·호남 등 다른 권역에 비해 공공기관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주민 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실시, 그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고용노동부와 국무조정실이 1등급

위원회는 전체 기관을 유형 별로 분류한 뒤 각각 5개 등급(1등급 최상~5등급 최하)으로 성적을 매겼다.

38개 중앙행정기관 중 규모가 큰 1유형(24개)에서는 모두 4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법무부(과천청사)를 제외한 고용노동부와 국무조정실은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대전청사에 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2유형(14개) 중에서는 1등급에 속한 기관이 하나도 없었다.

이 유형에서 사실상 최고인 2등급에 속한 8개 기관 중 △관세청 △문화재청 △조달청 △특허청 등 4개는 대전청사,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청사에 있다.

행복청은 위원회가 작년말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년에 이어 1등급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경남을 제외한 16개 시·도(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충남이 경기와 함께 1등급에 올랐다. 특히 충남은 1년 사이 최하(5등급)에서 최고로 급상승했다.

충청권에서 대전과 충북은 각각 전년과 같은 3등급이었고, 세종은 2018년 4등급에서 이번에는 3등급으로 올랐다.

하지만 광역자치단체에서는 4~5등급을 받은 시·도가 하나도 없었다. 따라서 3등급이 사실상 최하 등급인 셈이다.

2019년 ‘부패 방지 시책 평가’ 결과

ⓒ 국민권익위원회
◇충청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2등급인 아산시가 최고

42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규모가 큰 1유형(20개)의 경우 충청권에서는 1~2등급을 받은 곳이 하나도 없었다.

천안과 청주시가 3등급에 속했다. 2유형(22개)에서는 아산시가 2등급을 받았다.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대전이 강원·경북·부산·울산과 함께 1등급을 차지했다.

또 충남과 충북은 사실상 최하인 3등급에 속했다.

12개 국·공립 대학 중에서는 부산 부경대가 유일하게 1등급를 차지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가 2등급 △공주대가 3등급 △충남대는 최하위인 5등급에 속했다.

13개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는 충남대와 충북대 병원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1등급을 차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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