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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우한전세기 송환교민 진천지역 수용 반대

정부당국과 사전협의와 조율 없어
주거밀접지역 충북혁신도시 시설내 수용 불가

  • 웹출고시간2020.01.29 13:09:53
  • 최종수정2020.01.29 13:09:53

진천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북혁신도시 위치 위성사진

ⓒ 진천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우한폐렴과 관련해 정부가 우한에서 국내로 송환하는 교민과 유학생을 진천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격리 수용한다는 소식을 접한 진천지역 주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진천군의회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우한지역에 남아있는 교민과 유학생의 안전확보를 위해 전세기를 통해 송환하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그러나 진천혁신도시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격리수용한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정부당국으로부터 진천수용계획에 대해 어떤 협의나 합의를 한적이 없다"며 "정부의 결정은 주민과 자치단체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하고 "2만6천명이 몰려있는 인구밀집지역으로 이 곳에 수용하는 것을 적극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당국의 대상시설 재검토와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한다"며 "이번 결정은 전염병 추가확산과 국민불안감 측면에서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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