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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방역당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지자체별 선별진료소 추가 확대
질본 상담센터 인력 충원 등
대기시간 관련 불편 최소화
14일 이내 입국자 전수조사도

  • 웹출고시간2020.01.28 18:10:15
  • 최종수정2020.01.28 18:10:15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무증상기에 입국한 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 확인해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한다.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는 28일 기준 전국에 288개소가 운영 중이다.

질본은 상담센터(1339)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자주 묻는 질문'의 경우 지자체별 주민콜센터에 배포해 대기시간 단축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확진 또는 의심환자 입원에 필요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현재 29개 병원·161개 병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의심환자 신고 증가에 대비해 지역별 거점병원 및 감염병 관리기관 등의 병상도 동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필요시 감염병 관리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단계별로 확보할 예정이다.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 기술과 자료를 제공한다. 이르면 2월 초부터 현장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을 다녀온 입국자 전수조사도 벌인다.

현재 출입국기록 등으로 파악된 우한공항에서의 입국자는 내국인 1천166명·외국인 1천857명 등 모두 3천23명에 달한다.

질본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일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우한에 다녀온 내국인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해 격리·검사를 실시한다.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는 경찰청 등과 협조해 조사를 추진한다.

질본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116명에게 검사가 이뤄졌다. 이 중 확진자는 4명,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9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모두 격리 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국에서 입국한 뒤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반드시 관할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의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며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면회객 관리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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