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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잡아라 …'신종 코로나'에 정관가 비상

문 대통령, 국립중앙의료원서 대응상황 점검
전세기 파견 등 208억 원 방역 대응 예산 집행
병원 현장대응 점검에 '오버액션' 지적도
국회 복지위 30일 긴급현안보고 예정

  • 웹출고시간2020.01.28 17:42:04
  • 최종수정2020.01.28 17:42:04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청와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긴급 방역 대응 예산 집행에 나서는 등 '골든 아워(golden hour)' 사수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조치를 보고 받고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 예산 지원 및 경제 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선제 방역을 위해 208억원 규모의 방역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해당 예산에는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 예산 10억 원, 방역 대응 체계 구축 운영비 67억 원, 검역·진단비 52억 원, 격리치료비 29억 원 등이 반영됐다. 우한 현지 교민 탑승을 위한 전세기는 이르면 30일 투입된다.

정치권은 연일 강력한 범정부적 대응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의 감염병 대응 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외교 당국은 중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중국 여행객 국내입국 금지 등 추가 입국 차단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부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발령했으나 중국 여행객 입국은 제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느느 병원 방문 등 현장 대응 점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는 지난 27일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감염증 대응 현장인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한 것을 '오버 액션'으로 규정했다.

최 대표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현재의 대응체계가 꾸준히 작동해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지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오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급현안보고를 예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급현안보고를 받는다.

복지위는 이날 국내의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현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확산을 막을 대책을 논의할 예정으로 현장 대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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