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등 3대 축제 일정 잡혀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부터 제24회 온달문화축제까지

  • 웹출고시간2020.01.28 13:37:22
  • 최종수정2020.01.28 13:37:22

지난해 단양군에서 펼쳐진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국이 쌍둥이들이 거리퍼레이드를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의 올해 일정이 나왔다.

군은 보다 나은 축제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홍보에 주력하기 위해 3대 축제의 일정을 신속히 결정했다.

축제의 첫 포문은 전국 쌍둥이 대잔치인 제5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연다.

이번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오는 4월 25∼26일 이틀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는 페스티벌과 제97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동시에 열리며 쌍둥이 참가자와 어린이, 가족, 연인 등 수 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가득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메인이벤트인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류한우 군수와 김영주 군의장이 화려한 복장으로 참가해 재미를 더했으며 130여 쌍의 쌍둥이, 공연팀, 지역주민 등 수백여 명이 단양 시내 1.1㎞를 행진하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인기 개그맨 송준근의 사회로 진행된 쌍둥이 가족소개, 올해의 쌍둥이 시상, 댄스페스티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들의 끼와 열정으로 축제의 흥이 한껏 달아올랐다.

봄철 대표 축제이자 활짝 핀 연분홍 철쭉으로 유명한 '제38회 소백산 철쭉제'는 오는 5월 28∼31일까지 4일간 단양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수변무대 등지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나흘 간 열린 축제는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제4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강변음악회, 꿈&희망 콘서트,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단양에서는 4일 내내 음악콘서트가 이어지며 많은 이들에게 음악선율로 기억되는 축제로 남았다.

지난해 소백산철쭉제에서는 총 16만2514명이 방문해 활짝 핀 철쭉의 화려한 향연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축제인 제24회 온달문화축제는 10월 23∼25일 3일간으로 일정을 확정했다.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4년 연속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2020년에는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으며 아쉽게도 '충북도 유망축제'에만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축제 입장객은 3만7천104명으로 집계됐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26억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이는 2018년 1만8천184명의 방문객, 11억3천100만 원의 경제효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관광객 수와 경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축제 인기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 의전 중심의 개막식을 탈피해 패션쇼의 런웨이 형식으로 꾸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방문객 선호 프로그램 중 개막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해야할 성과로 꼽았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류형 관광시설과 함께 단양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계획된 축제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여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