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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다문화 학생 꾸준히 증가

지난해 5천627명…전년 比 11.5% 늘어
베트남 출신 가장 많아…일본·태국은 감소세
충북국제교육원 방학이용 한국어 교실 운영

  • 웹출고시간2020.01.27 14:14:09
  • 최종수정2020.01.27 14:14:09

다문화 학생들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한국어 학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태국 출신 학생들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방학기간 '한국어 디딤돌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 도내 다문화 학생은 5천627명으로 전년 5천47명보다 11.5% 증가했다.

부모 출신국 별로는 베트남이 2천51명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하며 가장 많다.

다음은 중국으로 995명(17.7%), 필리핀 766명(13.6%), 일본 368명(6.5%), 중앙아시아 314명(5.6%), 한국계중국 313명(5.6%), 몽골 198명(3.5%), 러시아 155명(2.8%), 태국 113(2.0%)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출신은 2017년 1천416명(31%), 2018년 1천717명(34%), 2019년 2천51명(36.4%), 러시아 2017년 75명(1.6%), 2018년 113명(2.2%), 2019년 155명(2.8%), 중앙아시아 2017년 184명(4%), 2018년 250명(5%), 2019년 314명(5.6%)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2017년 474명(10.4%)에서 2018년 401명(7.9%)으로 줄기 시작, 2019년 368명(6.5%)으로 감소했으며, 태국도 2017년 122명(2.7%), 2018년 120명(2.4%), 2019년 113명(2%)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다문화학생 중 국내출생 학생은 4천756명, 중도입국 학생이 276명, 외국인자녀가 595명이다.

특히 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가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 한국어가 서툴러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이러한 중도입국 청소년을 포함한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위해 방학기간에도 '한국어 디딤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고급반, 중등중급반을 신설해 지난해보다 수준별로 과정을 세분화했다. 단순한 한국어 의사소통에서 교과 한국어, 독해력 기르기 등 심화 과정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진로·진학과 한국생활 교육상담 등도 병행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부모 출신 국적별 다문화 학생수에 따라 방과 후 베트남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월 중에는 학생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통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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