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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펄펄 끓어넘친 충북도민들의 사랑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캠페인 63일만
충북적십자도 전국 최초로 목표 모금액 달성

  • 웹출고시간2020.01.22 21:01:50
  • 최종수정2020.01.22 21:01:50

청주 상당공원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22일 현재 100도를 나타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설을 앞두고 충북도민들의 사랑이 펄펄 끓어 넘쳤다.

2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2020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이 75억8천500만 원을 기록, 9년 연속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20일 캠페인 시작 이후 63일 만에 목표 모금액 75억8천400만 원을 돌파한 것이다.

충북모금회는 이 기간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4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충북모금회는 오는 2월 4일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된 청주 상당공원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다른 모금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모금 목표액도 지난해 12월 모금을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돌파했다.

충북적십자사는 모금 목표액 13억 원 중 101.4%인 13억1천800만 원을 모금해 3년 연속 전국 15개 지사 중 가장 첫 번째로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다.

최근 충북적십자도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 RCHC 회원 1명, 법인단체 고액기부자클럽 RCSV 1·2호 등이 탄생하면서 모금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모금단체들은 매년 용돈을 아껴 동전을 모아 준 고사리손의 기부부터 회사 임직원들의 월급 기부, 기업의 사회공헌모금, 소형점포 및 도민들의 정성, 행정기관 공무원들의 협조 등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단체·개인 등이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초 이번 모금 캠페인에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높아진 목표 모금액, 모금단체에 대한 불신 등 어려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매년 목표를 달성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도민들의 마음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으로 이어졌다"라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십자 회비 납부에 참여해준 도민들께 감사하다"라며 "모인 성금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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