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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22 11:24:54
  • 최종수정2020.01.22 11:24:54

진천군이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장례종합타운을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장례종합타은 조감도.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 의료, 주거, 돌봄, 복지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풍요로운 휴먼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행복한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보건 복지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내 1위의 인구증가율을 기록 중인 진천군은 수준 높은 보건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1천209억 원을 편성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된 진천군은 지난해 말부터 42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주거, 돌봄,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의 의사와 한의사, 약사, 물리치료사가 거점 돌봄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동네복지사를 상시 배치한다. 마을 공동체내에서 보건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생거진천형 복지모델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돌봄 대상자 주거공간을 리모델링 해주는 케어 안심주택, 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돌봄 안심생활 지원, 어르신 영양개선 식사배달, 거동불편 어르신 이동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월 최대 30만 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대상을 소득하위 20%에서 소득하위 40%로 확대․지원하고 75억5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9% 증가한 2천227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보조 인력, 사회복지시설 보조 인력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노인일자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노인일자리사업의 내실을 도모키로 했다.

치매환자들을 위해 5억3천만 원의 예산으로 치매조기검진, 기억지키미, 치매환자쉼터, 치매재활 지원, 가족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4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문백면 일원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신축해 지역 어르신과 돌봄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15억 원의 예산으로 출산준비교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오감발달 놀이 운영 등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편적인 국가복지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체감 복지 향상과 나아가 새로운 보건 복지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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