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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균형발전사업 '박차'

올해부터 소이·원남·생극면 균형발전사업 본격 시행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150억 원 투자

  • 웹출고시간2020.01.21 11:13:48
  • 최종수정2020.01.21 11:13:48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올해부터 소이면 등 저발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 총생산은 11.7%, 무역수지는 7억 1천만불로 각각 도내 2위를 차지했다.

또 15세 이상 64세 미만 고용률은 75.9%, 청년층 고용률은 54%로 전국 154개 기초단체 중 4위·도내에서는 1위에 올랐다.

군은 이처럼 중부권 신 경제도시로 급부상했지만, 지역 내 불균형 등 격차가 발생해 균형 발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내 불균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먼저 군은 9개 읍·면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8년 12월 '음성군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충북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주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8월에는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2020년 본예산에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균형발전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9개 읍·면을 성장촉진지역(소이·원남·생극면), 성장유도지역(맹동·삼성·감곡면), 성장선도지역(음성·금왕읍, 대소면)으로 분류했다.

이어 소이면 등 성장촉진지역에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해 오는 2024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3월 중 지역균형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지역혁신협의회에서 심의 선정해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부족한 재원을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을 확보해 균형발전 사업비로 활용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와 기업체 종사자의 특정지역 편중과 지리적 개발 여건이 달라 지역간 불균형이 생겼다"며 "올해부터 균형발전사업을 시행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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