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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운영

치매환자 사회적 고립감 예방 및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 웹출고시간2020.01.21 09:51:53
  • 최종수정2020.01.21 09:51:53

충주시가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올해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3월부터 지역 내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한다.

기억키움학교는 지난해 주1일 오전반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주5일 오전·오후반으로 시간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운영은 3개월 주기로 주5일(오전·오후반) 각 3시간씩 진행된다.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사회적 고립감 예방 및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등을 목적으로 한다.

수업은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치료, 공예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 및 미신청자다.

센터 관계자는 "약물적 치료와 함께 비약물적 치료인 인지중재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인지기능악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치매가족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 참자가는 연중 상시 모집 중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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