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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충북교육청 통일 미래인재육성 발판 마련
도내 99명 초·중·고 재학 중

  • 웹출고시간2020.01.20 13:57:42
  • 최종수정2020.01.20 13:57:42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탈북학생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탈북학생들의 학습공백과 남북의 학제차이,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해 남한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탈북학생 맞춤형교육 강화 △탈북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탈북학생 맞춤형교육 강화'는 탈북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건강 손상·심리적 스트레스, 남한생활 적응 과정에서 오는 불안감 해소 등 심신 회복 프로젝트다.

'탈북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는 탈북학생 맞춤형 진로캠프와 고등학교 직업관련 학과 특별입학전형 사업이다.

특히 탈북학생의 고등학교 직업관련 학과 특별입학전형 사업은 1997년에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에 입학정원 내 정원 할당 또는 입학정원 외 정원을 추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충북도국제교육원은 올해 8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탈북학생들의 학교와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1:1 멘토링으로 담임교사, 또래 친구들과 같이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기본학습 증진을 위한 학습멘토링, 또래 친구와 래포형성을 위한 또래모둠활동, 탈북학생의 적성·진로를 위한 진로직업 활동, 한국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문화체험, 건강증진·심리상담 등 탈북학생의 심신건강을 위한 건강증진지원 등 다양하다.

국제교육원은 이밖에도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설명회, 탈북학생교육 담당교사 연수 등 탈북학생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원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도 기준 충북지역에는 99명의 탈북학생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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