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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설 앞두고 화재 비상

올 들어 5건 잇달아 발생
보은소방서 긴장…설 연휴 비상근무체계 가동

  • 웹출고시간2020.01.19 15:02:25
  • 최종수정2020.01.19 15:02:25

보은소방서 대원들이 지난 16일 보은군 보은읍 산성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지역에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57분께 보은읍 마루들길 A씨 저온저장고에 불이 나 창고 등을 태워 280만여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16일 밤 11시 55분께도 보은읍 남부로 B씨의 마트에 화재가 발생,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같은 날 오전 11시 19분께는 보은읍 산성안길 C씨의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천4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지난 12일 오후 6시 21분께는 보은군 탄부면에서, 같은 날 오전 11시 46분께는 보은군 산외면 가고리 D씨 주택에 아궁이 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이달들어서만 보은지역에 5건의 불이 났다.

지난해 11월에도 보은군 산외면 비닐하우스에서 전기합선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6건, 9월 3건 등 최근 보은지역에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소방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군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는 각종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127명과 의용소방대원 375명, 소방장비 34대를 동원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서는 23일 보은 재래시장 중심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박용현 서장은 "선제적 대응 태세 확립으로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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