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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힘

보은군, 주차환경개선비 추가확보
보은발전협의회 "환영"

  • 웹출고시간2020.01.19 16:05:47
  • 최종수정2020.01.19 16:05:47

보은군이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주차장환경개선에 착수할 보은전통시장 입구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보은종합시장과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의 사업비를 잇달아 확보해 최근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보은발전협의회에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응모해 '보은종합시장' 주차장조성비로 28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도 이 공모사업에서 '보은전통시장'이 선정돼 사업비 2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은읍 중심 시가지에는 보은종합시장과 인접한 보은전통시장 등 2개의 시장이 형성돼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주차시설과 고객 편의시설부족으로 고객 확보 등 시장 활성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해 확보한 공모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보은전통시장과 종합시장 사이에 있는 상가시설 중앙패션타운 부지를 매입 완료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한 공모사업비 21억 원은 패션타운 옆 건물 2개동과 공터를 추가 매입하고 내년까지 주차장과 고객 편의시설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앙패션타운과 인근 2개동 상가를 헐게 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화재 등 재난예방과 도시미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말장터와 프리마켓 등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주민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07년 보은전통시장 주차장 23면, 2014년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32면을 각각 조성했다.

2018년에도 20억 원을 들여 보은종합시장에 43면의 주차장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주차장 50면을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에 주차장을 더 조성하면 보은읍 내 전통시장 주차장이 전체 200여 면에 이르게 된다"며 "향후 주차장 협소 문제로 인해 주민이 전통시장 이용을 기피했던 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군 인구 12만 명에 육박하던 1970년대만 하더라도 보은전통시장은 5일장으로 생기가 넘쳐났으나 1980년대 말 이후 급격한 인구감소로 쇠퇴하기 시작해 현재 크게 침체돼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보은발전협의회(회장 한현수)가 구성돼 강원도 정선 '아리랑시장'과 단양 '구경시장' 등 선진 전통시장을 견학하는 등 보은종합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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