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설 연휴 제천에서 만나는 '에든버러' 축제

겨울축제 기간인 27일까지 고 퀄리티 '논스톱' 공연 등
설 연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 선사 예정

  • 웹출고시간2020.01.19 15:28:14
  • 최종수정2020.01.19 15:28:14

겨울왕국페스티벌에서 제천 시내를 마비시킨 원조 롱다리 가수 김현정의 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흥행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주최 측이 제천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폭탄 재미'를 선사한다.

제천시와 문화재단은 축제 관람객 인파가 최고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설 명절 기간을 주 타깃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릴레이 공연을 마련했다.

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란 영국 에든버러 본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소수의 극단이 소규모 극장에서 공연을 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축제로 시작은 미미했으나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메인행사가 되는 기적을 낳았다.

시는 위와 같이 소소하지만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재미를 주는 다양한 공연으로 겨울축제 흥행 돌풍에 힘을 싣는다.

지난 18일 시내를 마비시킨 원조 롱다리 가수 김현정의 공연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베일에 가려진 가수의 힐링콘서트가 펼쳐진다.

여기에 같은 날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었던 왕의 남자 남사당공연은 24, 25일 이틀 간 최고의 공연을 펼치며 의림지와 문화의 거리 두 곳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연휴 관람객들에게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는 비누방울 퍼포먼스 및 버블카, 요요마술, 인디가수 버스킹, 즉석 노래방이 연일 열리고 자전거 서커스와 풍선마술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도 연휴 축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얼음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공어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얼음오래버티기, 썰매시합, 요요, 남사당패, 자전거서커스, 풍선마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0분 간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이벤트를 끊임없이 제공해 방문객들의 관람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처럼 소소한 공연이지만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부대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부대이벤트를 예고한 제천 겨울축제는 명절 연휴가 끝나는 오는 27일까지 벚꽃조명과 얼음 그리고 눈이 있는 낭만의 겨울나라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