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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이일이 사'랑이다 눈길

이웃돌봄 단양안심콜 서비스 운영

  • 웹출고시간2020.01.16 11:26:18
  • 최종수정2020.01.16 11:26:18

단양군 관계자가 관내 노인 가정을 찾아 안전을 확인하는 등 안부를 묻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오는 2월부터 이웃돌봄 단양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콜(call) 서비스를 말한다. 안심콜 번호는 '이 일이 사'랑(420-2124)이다.

얼마 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아들의 죽음도 모른 채 두 달이나 함께 지내고 있는 70대 치매노인의 비극이 방송을 타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단양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에 달할 정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어 노인과 장애인이 겪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대처방안을 고민해왔다.

고령화로 인한 독거노인 증가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세대 등 안전 확인이 필요한 이웃의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군은 지난해부터 단양안심콜 서비스 운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단양안심콜 서비스는 충북도내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읍·면 순회 중인 류한우 군수가 연락이 되지 않는 고령 농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부서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군 박상규 희망복지지원팀장은 "1인가구와 핵가족의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이웃의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양안심콜서비스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 등 가족들에게 가족의 안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안심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안심콜 서비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전담인력을 두고 연중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이용료는 무료다.

안심콜 신청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거주중인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추후 안부 확인요청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7명과 사회복지명예공무원 414명 등 지역 활동가들이 안부를 확인해 결과를 전달하는 체계로 추진된다.

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 시행 전까지 단양안심콜 서비스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단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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