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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사업

아픈 토양 진단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 웹출고시간2020.01.16 11:23:39
  • 최종수정2020.01.16 11:23:39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토양검정실에서 토양을 분석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토양분석 결과에 기초한 토양관리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토양검정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

토양검정 사업은 검정 결과에 따른 비료사용 처방, 친환경 인증, 농업인 민원해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한해 통합검정실 운영결과 일반토양분석은 친환경 인증 필지 1천23점,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필지 48점, 과학영농실천 농가의뢰 필지 583점, 대표필지중심연구사업 360필지, 직불대상필지 40점 등 총 2천54필지를 분석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했다.

일반토양분석 뿐만 아니라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아연, 니켈 등 8개 항목의 중금속도 분석해 친환경 및 GAP인증농가에 중금속분석 통보서 430점도 발급했다.

토양중금속분석 통보서는 각종 인증심사에 필수적인 서류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지역농업인은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토양시료 채취방법은 작물을 심기 전 비료나 퇴비 등을 주지 않고 5∼6개 지점의 토양 표면 이물질 등을 1㎝가량 제거한 후 15㎝ 깊이에서 500g 정도 채취해야 한다.

토양검정 후 비료사용처방서 발급까지 약 2주가 소요되며 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환경정보 시스템 '흙토람'을 이용하면 토양검정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 시행에 따른 축산 농가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 토양검정실에서는 무료 부숙도 검정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는 "토양검정도 건강검진처럼 꾸준히 받으면 정밀 농업이 가능해 농가경영비 절감과 환경보호에 좋은 효과가 있다"며 "관행적으로 시비하는 농가가 없도록 토양검정실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분석한 토양의 작물별 분석결과 단양군 대표작물인 마늘재배 토양의 경우 평균 유기물 함량 28g/㎏을 보여 작물별 비료사용처방기준의 토양화학성 적정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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