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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일하는 방식 혁신.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 눈길

  • 웹출고시간2020.01.16 10:54:59
  • 최종수정2020.01.16 10:54:59

영동군 서무회계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의견교환을 위해 매월 1회씩 원탁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협업 문화 조성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원탁회의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는 매월 1회 참가자 전원이 상호 대등한 관계 속에서 둘러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좌담 형식의 내부 소통 시책이다.

각 부서 기초 행정과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는 각 서무회계 담당자들의 소통과 폭넓은 업무 공유로 대군민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직무환경 개선을 위한 조처다.

군정 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직원 간 내부 소통과 협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군민과의 열린 소통은 기대할 수 없다는 기본 마인드가 바탕이 됐다.

기존에는 부서간 협력·소통 부족으로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공직 내 행정 지식이 널리 공유되지 못해 낡은 방식의 관행적 프로세스가 반복되는 일이 일부 있었지만, 이 원탁회의 제도를통해 체계적인 업무공유 체계가 마련됐다.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31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신속집행 추진, 건전재정 기여부서 재정인센티브 추진 등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안건에 대한 추진상 문제점, 애로사항, 향후 계획 등을 상의하며 군정 현안에 대해 활발한 업무연찬을 했다.

군은 정보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 및 업무 노하우 습득으로 군정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바꾼다는 구상이다.

군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서무회계 분야 매뉴얼을 작성, 내부 전자 문서 시스템에 등록해 전 직원의 업무역량을 한 단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이후 서무·회계 담당자 원탁회의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정례화 될 예정이다.

나채정 기획감사관은 "원탁회의의 내실있는 운영과 자연스런 협업 문화 조성으로 부서관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을 위한 정책을 부서 칸막이 없이 함께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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