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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총력

'관광의 일상화, 일상의 관광화' 슬로건
문체부 관광거점도시 공모 도전… 원도심 활성화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의료관광객 유치 심혈

  • 웹출고시간2020.01.14 20:56:40
  • 최종수정2020.01.14 20:56:40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가 '관광의 일상화, 일상의 관광화'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화제조창C와 수암골을 거점으로 성안길과 고인쇄박물관을 잇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1천억 원 규모의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12월 20일 1차 심사에 선정됐다. 지난 2일 현장심사를 거친 시는 오는 21일 최종심사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는 문체부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되면 청주관광 지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300만 명을, KTX오송역 이용객이 8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청주공항이 인바운드 시범공항으로 지정됐고, 강호축 또한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국 광역교통망 기반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원도심 지역을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물을 테마로 한 초정 치유마을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초정 치유마을 육성사업은 상반기 지구단위계획변경을 비롯해 공유재산심의, 부지매입,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완공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증평 좌구산 휴양림과 에듀팜 특구를 잇는 웰니스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동남권 미원면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녹아있는 옥화구곡 관광길 공사도 추진된다.

옥화구곡은 올해 10월까지 미원면 어암리에서 운암리까지 역사를 스토리텔링하고 다양한 생태자원을 연계해 14.8㎞ 구간의 느린 여행길로 조성된다.

시는 문화관광자원과 바이오·화장품·뷰티·의료 등 특수목적관광을 결합해 중국과 몽골,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다.

올해는 중국 동북3성과 심양시를 타깃으로 삼아 백신 투여,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주공항 정기노선 취항지역인 심양시, 연태시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설명회를 열고 흑룡강성 하얼빈시, 헤이허시와도 실버교류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 흐름에 맞는 디지털 전자지도를 비롯해 시티투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안내시설 개선, 유튜브 홍보팀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주시 관광지도를 확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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