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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에서 진검도를…전통무예 보급 위한 '이산무예원'

생활체육 현장을 찾아

  • 웹출고시간2020.01.14 17:58:23
  • 최종수정2020.01.14 17:58:23

생활체육을 위해 진검도를 보급하고 있는 증평의 이산무예원 동호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 우리나라 전통의 무예를 익히면서 심신을 수양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증평군에서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검도를 기반으로 마음과 신체의 건강과 수양을 다지고 있는 국제진검도연맹 한국협회 '이산무예원'.

증평에서 진검도를 익히고 있는 이산무예원 회원들이 볏짚을 절단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증평에서 문을 연 '이산무예원'은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 크게 성장하면서 동호인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참여자도 많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육체와 건강을 챙기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익히고 있는 '진검도'는 수련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통무예를 익혀 부드러운 움직임과 날카로운 공격을 포함하고 있는 검도를 동호인 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동호인들은 지난해 증평인삼골축제에서 진검도 시범을 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서울 돈의문과 각 축제장 등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 시범을 보이는 등 진검도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박상규 회장은 "진검도는 무예도보통지에 바탕을 두고 검형과 베기, 격검 등 3가지가 하나가 되는 일체성과 실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바른 무도 정신으로 검의 진정한 기법과 정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검도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진검도는 성인들에게는 흔들리는 마음을 베어 진취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성공하기 위한 결정력과 정신력을 길러준다"며 "학생들에게는 산만한 정신과 나약한 마음을 바로잡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길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진검도를 위해 회원들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어 "원칙을 실천하고 용기를 주고 있는 동시에 도덕적인 마음을 완성해 효도와 의리를 중요시하게 이끌어준다"고 강조하고 "충효예의를 가르치고 실천토록 하는 마음도 길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검도에 관심이 있는 분은 이산무예원(043-838-4189)으로 연락을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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