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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진 충북도의원, 괴산군, 진천·음성·증평 선거구로 환원 촉구

"정치적 대표성과 지방분권 존중하는 선거구로 재획정해야 "

  • 웹출고시간2020.01.13 13:48:45
  • 최종수정2020.01.13 15:04:44

13일 더불어민주당 윤남진 충북도의원이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군을 진천·음성·증평 선거구로 환원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남진 충북도의원은 13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군을 진천·음성·증평 선거구로 환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괴산군은 지난 20대에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편입돼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불합리한 선거구 획정이 지역에서 불평등한 목소리를 양산하고 괴산군민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대 총선 당시 괴산군 인구는 총 3만2천658명, 투표율은 60.4%였으나 20대 총선에서는 인구가 3만4천201명으로 늘었는데도 투표율은 오히려 51.8%로 떨어졌다"며 "이는 현행 선거구의 지역적 이익 배분이 낮아 유권자의 선호도가 낮고, 지역 대표성 자체가 약화된 결정적인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구가 재획정된 이후 괴산군은 지난 4년간 지역구 국회의원의 정치활동 역량이 중요한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면서 "남부3군과 같은 지역구에 편입된 것에 대해 당위성 부족, 역사와 문화 차이 등 부당한 사항을 들어 선거구 개편을 요구했음에도 인구가 부족하다는 한 가지 잣대로 희생을 강요당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구 획정은 지역구 통합 또는 분화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평등한 정치적 대표성을 실현하고 보장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를 떠나 투명하고 합리적 기준에 따라 원칙과 기본 그리고 지방분권을 존중하고 구현하는 선거구로 재획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군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때 진천·음성·증평 선거구에서 분리돼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편입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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