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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도 녹인 '열정', 제13회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

전국에서 몰려든 1천 여 건각들 즐겁고 건강한 레이스 펼쳐
얼음축제 관객과 맞물려 역대 최대 인파 몰려

  • 웹출고시간2020.01.13 12:35:36
  • 최종수정2020.01.13 12:35:36

전국에서 모인 1천여 건각들이 제13회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전국에서 춥기로 가장 손꼽히는 '제베리아' 제천에서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오전 제천 의림지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특설무대에서 열린 5㎞, 10㎞구간의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이한치한을 즐기러 온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제대로 된 추위를 맛보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어 동호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남성참가자들은 대부분 상의를 벗고 여성참가자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마라톤 경기에 임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새해를 맞아 각자의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단체 구호를 몸이나 옷에 페인팅으로 표시하며 개성을 드러냈으며 포토제닉상을 겨냥한 재미있고 이색적인 차림들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유명해진 만 5세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 군도 이번 알몸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출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기념품이 종목별 남녀 각 1~3위 까지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단체상, 제천사랑상, 철인상, 용두상, 포토제닉상 등 특별상과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도 주어졌다.

마라톤대회가 열린 당일 행사장은 전날 7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대박 흥행을 거둔 얼음축제의 관람 인파와 맞물려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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