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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페이' 50억 돌파… 음식점서 최다 사용

사용 연령대 40대·30대·50대 순
올해 목표액 100억 상반기 달성할 듯

  • 웹출고시간2020.01.12 15:16:07
  • 최종수정2020.01.12 15:16:07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지역사랑 상품권 '청주페이'가 누적 판매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선불카드 형식으로 출시한 청주페이가 지난 10일 기준 누적 판매액 50억7천 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2억 원은 지난달 15일간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는 10일간 8억7천만 원 상당이 판매됐다.

출시 초기 매출액 30억 원까지 구매액의 10%를 카드에 인센티브 형식으로 충전해주는 이벤트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 발행 목표액인 100억 원을 상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한 추가 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청주페이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음식점(39.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통업(21.7%), 의료기관(11.0%), 교육비(6.5%), 주유소(6.3%), 패션·미용·잡화(6.0%), 취미활동(3.9%)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 연령대는 40대(30.8%)와 30대(28.4%), 50대 (21.4%) 순으로 집중됐다.

시는 청주페이의 호응 이유로 △가맹점 등록 절차가 필요 없는 점 △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점 △판매 대행점 30개소 운영 △43개 행정복지센터 발급 및 서포터즈 배치 등을 꼽았다.

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것은 8년 만이다. 시는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지난 2003~2011년 '청주시재래시장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모바일 앱 기반 충전식 카드 형태인 청주페이는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농협·신협 등 판매 대행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연회비나 발급 수수료는 없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연 500만 원이다. 사용금액의 6%는 인센티브 형식으로 카드에 충전된다.

청주시내 편의점, 학원, 미용실, 카페, 주유소, 전통시장 등 대부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3곳)과 대형마트(8곳), 준대규모점포(SSM·23곳)와 유흥·사행업소에서는 쓸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청주페이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상공인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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