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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 충북도내서 주택 등 화재 잇따라

도내 곳곳서 화재 발생
벌목 사고로 1명 숨져

  • 웹출고시간2020.01.12 15:48:31
  • 최종수정2020.01.12 15:48:31

12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목조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내에서 주말과 휴일(10~12일) 화재 등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수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2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목조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140.9㎡를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오후 5시33분 제천시 백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3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380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앞서 10일 밤 10시32분에는 충주시 문화동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A(51)씨와 B(여·49)씨가 신체 일부에 1~2도 화장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과 라이터가 발견됐다. 연인 관계인 이들은 이날 결혼 문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35분께 충주시 연수동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천468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8시50분께 충주시 주덕읍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축사 2동이 타고, 어미돼지 16마리가 폐사해 4천7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사소한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주택이나 축사, 농가에서는 특히 더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사고도 있었다.

10일 오후 8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야산에서 C(63)씨가 나무에 깔린 것을 가족이 발견해 소방 등에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가족들은 땔감을 구하러 간 A씨가 돌아오지 않아 산에 오르던 중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기톱으로 벌목하던 중 나무에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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