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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순 후보 옥천군 초대 민선체육회장 '당선'

지역체육발전에 혼신을 다 하겠다

  • 웹출고시간2020.01.12 14:45:58
  • 최종수정2020.01.12 14:45:58

옥천군 첫 민선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철순 후보가 당선증과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이철순(61·사진·전 옥천군배구협회장) 후보가 옥천군 초대 민선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옥천군체육회는 지난 10일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출을 위해 100명의 선거인단이 참석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철순 후보가 65(65%)표를 얻어 35표에 그친 홍종선(59) 후보를 무난히 따돌리고당선에 성공했다.

군 단위 체육회에서 옥천군만 선거를 치른 이날 선거는 오후 6시10분 옥천체육센터에서 후보자 소견 발표 후 오후 8시까지 진행됐는데 선거인단 106명 중 100명이 참석, 94.3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치개입 등 막판 과열과 혼탁우려 때문인지 지역체육계에서는 두 후보를 두고 "박빙이다", "투표를 해봐야 한다"는 등의 예상들을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표차가 크게 나자 이 후보가 종목별 회장 등으로부터 평소에 쌓은 신뢰가 투표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당선인은 "순수한 생활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체육인들과 힘을 합쳐 화합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인 이 후보는 전 옥천군배구협장을 역임하며 10년 가까이 배구협회를 이끌어 왔다. 충북도체육회 이사와 충북배구협회 상임 부회장도 역임하는 등 지역체육회와 관련해 20년 가까이 봉사를 펼쳤다. 지역에서 서원건설(주)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선거로 분열된 지역체육계를 어떻게 추스를 것이냐는 숙제가 남아 있다. 임기는 16일부터 3년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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