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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중 7곳 "내수활성화 정책 필요"

중기중앙회 '2020년 경영계획 조사'
10곳중 3곳은 "경영환경 악화될 것"

  • 웹출고시간2020.01.07 17:36:07
  • 최종수정2020.01.07 17:36:07

중기 경영여건 개선에 가장 중요한 정책 - (단위 %, 복수응답)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내수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2020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기업 중 67%(복수응답)는 올해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 '내수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이어 △노동시간 유연성 마련(37.3%)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등 판로지원(35.0%) △인력 미스매칭 등 인력난 해소(25.0%) △R&D 예산확대 등 혁신성장 지원(12.7%) 순이다.

이를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 외에도 수출과 노동시장 등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10개 기업중 3개 기업은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영환경 전망으로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3.7%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업(9.3%)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57.0%의 기업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경영상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업확장으로 활로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0년 경영환경 전망

핵심 경영전략으로 △신규거래처·신규판로 발굴(59.7%·복수응답) △사업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36.0%)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34.3%) 등을 제시했다.

올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외부요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 회복 여부(55.7%·복수응답) △핵심사업의 시장상황(46.3%) △모기업·거래처의 사업 업황 변동(28.0%)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2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불안정한 대외경제 여건,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 경영 불안요인은 쉽게 개선되지 않겠지만, 최저임금 상승폭 감소와 근로시간 단축 계도기간 부여 등 일부 정책변화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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