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자금 융자 이자·해외전시회 참가 등 지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비수도권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수도권 인구가 마침내 전국의 50%를 넘어섰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건설 중인 세종시와 10개 혁신도시는 '동족방뇨(凍足放尿·언 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어려운 일이 겹침) 문재인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까지 추진, 인구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세종시 출범 전후 증가율은 충청이 4대 권역 중 최고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 5천184만9천861명 중 50.002%인 2천592만5천799명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살고 있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2천592만4천62명)보다 1천737명 더 많았다. 전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비중은 세종시 출범 직전인 2012년 6월에는 49.30%(2천506만2천425명)였다. 따라서 7년 6개월 사이 86만3천374명(3.44%)이 증가하며 비중도 0.70%p 높아진 셈이다.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국악과 와인의 고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영동군 영동읍 중앙사거리에 설치 돼 관심을 모은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동읍 회전교차로 내에 국악기인 장구와 와인 잔을 접목시킨 모래시계형상(높이 11.2m, 폭 7.2m)을 한 랜드마크 형 전광판 조형물이 설치됐다. 전광판은 국민들에게 태풍, 폭우, 폭설 및 지진과 같은 재난 경고와 지역축제 등의 홍보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조형물은 역사적 전통 안에서 미래를 향한 영동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미하고 있다. 여기에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의 경관을 개선시키고 나아가 영동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동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조형물을 디자인한 ㈜에스아이디 전수빈 대표는 "영동군을 알리는 3가지의 디자인 컨 셉을 갖고 있는데 시각적으로 국악기인 장구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역사와 전통이 끊임없이 계승 발전 시켜온 국악의 도시며 영동의 첫 영문자 'Y'를 장구의 조임줄로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구 속에 있는 모래시계 모양의 울림통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래가 쌓여 시간이 되듯 영동의 시간은 스쳐 지나가지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