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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06 13:06:51
  • 최종수정2020.01.06 13:06:51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2020년 옥천행복교육지구 민·관·학 사업설명회가 6일 옥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일환 교육장, 24개 관내 교(원)장, 학생참여위원회, 학부모,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옥천행복교육지구 설명회는 2020년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예산, 비전, 주요 사업 안내 등으로 이루어졌다.

2019년에 비해 예산이 2배 증액되고, 교육부의 미래교육지구 사업 공모(전국 11개)에도 선정돼 연간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옥천군은 지방재정 문제로 인한 교육경비 제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평생학습원을 통해 행복교육센터를 교육청과 함께 구성하고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해 사회적 기업을 포함하여 35개 마을학교가 운영되는 등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조직과 활동이 도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활발해 이날 설명회에서도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관단체의 질문이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나왔다.

학교는 현장체험학습 버스, 체험비, 공연, 동아리, 지역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받고, 민간의 교육공동체는 학교 안팎에서 아동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진행할 기회를 얻는다.

또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하면서 수업 지원 혜택을 받고, 교육공동체는 학교밖에서 공공성을 띤 방과후와 돌봄을 진행해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마을교육활동가 정창영 학부모(45·삼양초)는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앞으로 온종일 돌봄 등 학부모의 긴급한 욕구를 수렴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좀더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노한나 장학사는 "옥천행복교육지구는 민·관·학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만큼 학부모 등 다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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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