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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庚子年), 스포츠 열기로 가득한 단양

2천만 관광객 달성과 함께 전국단위 체육행사 풍성

  • 웹출고시간2020.01.06 13:12:36
  • 최종수정2020.01.06 13:12:36

지난해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관광 산업의 승승장구에 발맞춰 경자(庚子)년에는 2천만 관광객 달성이라는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를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한 해 전국 체육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단양군을 방문한 스포츠 동호인의 수는 12만3천753명, 파급 경제효과는 82억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2014년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지'에 실린 '지방자치단체 스포츠이벤트 유치에 따른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참고해 지난 한 해 경제효과를 분석했다.

군은 지난 해 1천64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019 한국관광의 별'에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2020년 단양에서 열리는 전국 도 단위 체육대회는 2019년 38개에서 7개가 늘어난 45개로 총 15만 명에 달하는 동호인 및 선수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체육행사 유치에 더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수들 이외에 많은 학부모들과 가족들이 대거 함께 지역을 찾는 유소년 체육대회가 지난 해 8개에서 올해 13개로 확대해 유치되며 제1회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유소년 클럽축구대회, 제1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삼봉기 유소년 배드민턴 페스티벌 등이 올해 단양에서 첫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겨울 시즌 대회를 지난해 4개에서 올해 8개로 늘려 개최해 관광 비수기에도 공백 없는 스포츠 열기로 가득 채울 전망이다.

여기에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탄탄히 뒷받침할 수 있는 군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도 두드러진다.

영춘생활체육공원 사업은 인조잔디 및 스포츠조명을 추가 설치해 오는 10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진국궁장과 실내배드민턴장 또한 올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그밖에 농구장 정비와 잔디교체에 12억 원이 투입되는 대강생활체육공원 정비사업과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도록 매포생활체육공원 풋살장, 농구장막 구조물 설치사업 또한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한 매포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의 착공과 함께 어상천생활체육공원 조성, 적성 생활체육공원 정비, 단양 인라인롤러복합체육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및 국비 확보 노력 또한 계속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 2천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종목단체들과의 밀접한 협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전국단위 체육행사의 내실을 다졌다"며 "그 결과 전국단위 체육행사들을 지난해보다 추가로 개최할 수 있게 된 만큼 계획된 대회들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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