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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미래 특색 살린 상징조형물 영동에 탄생

장구에 와인 잔 접목한 모래시계 형상화…국악과 와인고장 한눈에
역사적 전통 안에서 미래를 향한 지속적 영동발전 가능의미

  • 웹출고시간2020.01.06 13:04:49
  • 최종수정2020.01.06 13:04:49

영동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국악과 와인의 고장임을 알리는 상징조형물.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국악과 와인의 고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영동군 영동읍 중앙사거리에 설치 돼 관심을 모은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동읍 회전교차로 내에 국악기인 장구와 와인 잔을 접목시킨 모래시계형상(높이 11.2m, 폭 7.2m)을 한 랜드마크 형 전광판 조형물이 설치됐다.

전광판은 국민들에게 태풍, 폭우, 폭설 및 지진과 같은 재난 경고와 지역축제 등의 홍보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

조형물은 역사적 전통 안에서 미래를 향한 영동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미하고 있다.

여기에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의 경관을 개선시키고 나아가 영동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동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조형물을 디자인한 ㈜에스아이디 전수빈 대표는 "영동군을 알리는 3가지의 디자인 컨 셉을 갖고 있는데 시각적으로 국악기인 장구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역사와 전통이 끊임없이 계승 발전 시켜온 국악의 도시며 영동의 첫 영문자 'Y'를 장구의 조임줄로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구 속에 있는 모래시계 모양의 울림통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는 모래가 쌓여 시간이 되듯 영동의 시간은 스쳐 지나가지 않고 와인 잔에 과거에서 현재로 차곡차곡 쌓여 영동의 찬란한 역사적 전통 안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래가 영원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광판 조형물은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건설교통과,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위치적 중요성 때문에 디자인에서부터 시공까지 혼신을 다했고, 영동군 경관심의자문단 및 전문가들의 검토로 디자인 및 제작 설치한 첫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회전교차로의 주변 환경과 위치적 특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회전 가시거리확보, 조화로운 도심경관 등 우려하는 부분까지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김정헌 건설교통과장은 "전광판 상징조형물은 영동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시각화한 공공시설물이다"며 "영동군의 브랜드가치는 물론 군민들과 소통의 매개체로 이달 말 전광판만 설치하면 본격적인 가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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