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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막오른다

3일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정당별 후보자 윤곽 나와
한국당 2곳 이상 승리 시 교섭단체 구성

  • 웹출고시간2020.01.02 20:59:00
  • 최종수정2020.01.02 20:59:00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오는 4월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3일부터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도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청주 10선거구(우암, 내덕1·2, 율량사천), 영동 1선거구, 보은 선거구 등 3곳이다.

이들 지역에선 무소속 임기중·자유한국당 박병진·더불어민주당 하유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또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앞서 1차 사전 검증을 마쳤다.

민주당의 경우 당의 사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 공천심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충북도당은 1차 사전 검증을 통과한 인물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 정가에선 청주 10선거구에선 (사)징검다리 임동현 대표가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영동 1선거구에선 여철구 전 영동군의원이, 보은에선 이재열 전 보은군의회 의장과 김기준 뉴스1 기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2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할 수 있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관련 조례에 따라 충북도의회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선 의원 5명이 필요하지만, 현재 한국당 소속 도의원은 3명에 불과하다.

한국당에선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10선거구 후보로, 김국기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영동 1선거구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반면, 보은지역에선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상된다.

보은 선거구 한국당 후보군으로는 박준일 전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박경숙 전 군의원, 박범출 전 군의장, 원갑희 전 군의원,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 등이 꼽힌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선거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바른미래당에선 장석남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윈원장과 조영태 충북도당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청주 10선거구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오는 16일 이후 자격심사 특별위원회가 설치되면 후보자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당의 경우 청주 10선거구와 영동 1선거구에 각각 1명의 후보를 낼 계획으로, 이달 중순께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11대 충북도의회가 역대 도의회 가운데 5대와 함께 가장 많은 중도 낙마 의원을 배출하면서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이라는 큰 선거가 있지만, 민심을 반영하고 교섭단체 구성 요건 충족 여부도 달려있다는 점에서 도의원 재보궐선거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후보자의 도덕성이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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